혜화역 대만우육면 맛집 청화원 맛있는 수주육편 / 우육도삭면

청화원


주소: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10 1층 청화원
* 참고사항: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1분 거리, 매일 11:00 – 22:20

혜화역 대만우육면 맛집 청화원 맛있는 수주육편 / 우육도삭면

혜화역 청화원

혜화역에서 캔들 라이트를 감상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이곳저곳을 배회했다. 떡볶이, 닭갈비… 여러 후보 군이 있었지만 여자친구와 의견이 통일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입 간판에 크게 프린트 된 우육도삭면 을 보고 이거다 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가게 간판이 중국어로만 되어 있어 조금 고민 했다.)

좌석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청화원은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있다. 나는 이런 키오스크 주문을 선호 하는데 특히 중국, 대만 요리 집은 직원들이 한국말을 잘 못하고 중국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선호한다.

키오스크에서 우리가 본 우육도삭면 말고 수주육편이란 메뉴도 있어 시켜 보았다. 내가 보기엔 마라탕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이미지를 보고 고른 것 같다. 😏

우육도삭면(牛肉刀削面)

우리를 해당 가게로 이끌었던 우육도삭면. 사실 나는 도삭면 자체를 먹고 싶어서 가게에 방문한 것은 아니고 그냥 면 자체를 좋아했다. 그중 에서도 일본 라멘, 한국의 라면과 같이 국물이 찐~~한 면을 좋아한다.

우육도삭면은 이름 그대로 소고기를 끓여 만든 육수에 칼로 썰어 만든 면을 넣는 요리다.

이렇게 만든 면은 기계가 만드는 여러 면과 비교했을 때 두껍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

우육도삭면의 국물로 추운 겨울 날씨를 녹이고 쫄깃한 면발과 같이 들어있는 고기를 씹으니 역시 면은 사랑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청화원 우육도삭면

수주육편(水煮肉片)

수주육편은 ChatGPT의 말론 물에 삶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중국 요리라 한다. 구글에 검색 해도 잘 나오지 않고 여러 커뮤니티를 찾으니 한자로 찾아야 그나마 게시글을 찾을 수 있었다.

‘사천 지방에서 유명하고 매운 소스를 넣어 조리한다’는 내용을 보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맞는 것 같다.

청화원의 수주육편은 요알못인 내가 먹어본 결과 마라 소스와 같은 느낌의 고추기름이 떠 있는 양념 베이스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 듯한 요리며 내가 먹기엔 그렇게 맵지 않고 맛있었다. 👍 이런 류의 중국 요리는 잘못 고르면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 드는데 그렇진 않았다.

그리고 고추가 되게 많이 들어가 국물을 먹는데는 망설여 졌다. (고추가 같이 떠질까봐 😂… 매워)

양은 가격이 18,000원 인 만큼 많았는데 참고로 수주육편을 먹어 버리면 그 강한 맛에 도삭면에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수주육편을 먹을 것이면 참고.

혜화역 대만우육면 맛집 청화원 맛있는 수주육편 / 우육도삭면

사이드 쇼마이(烧卖) 까지 함께하는 푸짐한 한끼 식사

쇼마이는 딤섬의 한 종류고 작은 스팀드 덤플링(찜통을 사용하는 만두류 요리) 요리다. 혹시 요리가 적을 것 같아 쇼마이 까지 시켜 같이 먹었다. 얇은 만두피를 지닌 쇼마이를 같이 제공 된 간장에 찍어 먹으니 위에 날치알과 어우러져 퍼지는 짭짤한 맛이 일품.

비주얼도 날치알이 올라가니 되게 이뻐 보이는게 식사를 맛있게 느끼게 하였다.

책상이 좁아 옆 테이블에 둔 쇼마이

전체적으로 중국 요리 지만 한국 사람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맛으로 이루어진 청화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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