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 일본정발 모바일 라우터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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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

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는 이전 블로그에서 리뷰한 적이 있는 제품 입니다. 그 글 제목은 ‘잇섭에게 영업 당해 구매하게 된 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 라는 제목 이였습니다.

말 그대로 유튜버 였던 잇섭이 직접 구매해 리뷰를 올린 것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던 제품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일본에서만 정식발매’ 한 무려 삼성 제품 입니다. 그래서 갤럭시란 네이밍을 지녔어요.

해당 제품을 간략하게 설명 하자면 ‘유심을 통해 와이파이’ 를 구성 하는 일본 여행을 가셨다면 쉽게 접하셨을 포켓 와이파이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 제품 입니다.

제품 기능 간단 소개

해당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화, 인터넷, 앱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정확하게는 안드로이드 OS 를 기반으로 와이파이 공유(핫스팟), USB 테더링, 인터넷 사용량 확인 UI 이렇게 대표적인 세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 입니다.

이 기기의 용도는?

이 기기의 용도는 사실 우리나라 환경에선 그닥 와닿지 않는 기능을 제공 합니다. 위에도 언급 한 것 처럼 USIM을 가지고 와이파이(핫스팟) 환경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죠. 우리나라는 이미 품질 좋은 모바일 인터넷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고 있어 직접 핫스팟을 열죠. 이런 제품을 별도로 사용하지 않구요. 거기에 음식점, 카페에도 와이파이존이 잘 구성 되어 있고 인터넷이 잘 안되는 곳을 찾기가 힘들어요. 더군다나 가정에도 인터넷이 잘 보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조금 사정이 다르답니다. 지방 같은 경우 유선망과 같이 인터넷 환경을 구성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런 포켓와이파이 제품을 한대 두고 집안에서 인터넷 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대요. 그리고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여행객들도 유심보단 이런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보단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인 것이죠.

그래서 이 제품은 우리나라에선 경쟁력이 없다 판단 되었는지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내수용 제품’ 으로 출시 되었어요.

근데 설명은 길었지만 진짜 해당 제품의 용도는 유심을 핫스팟, 테더링 해주는 정도의 역할 뿐 입니다. 이거 왜 스마트폰으로 하면 되는데 따로 사용해야 되는지 의아하시죠? 제가 그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 외에 별도 유심 보유 (데이터 나눠쓰기 유심)

이 제품은 그냥 일반적인 용도로는 사실 쓸모가 없습니다. 유심이 별도로 있어야 되니까요. 그런데 만약 유심은 두 개 인데 태블릿, 노트북 제품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분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 집니다. 꽤나 활용도가 높아져요.

저희 경우 LTE 모듈이 아예 장착되어 있는 태블릿(갤럭시탭 S7+, 아이패드프로3세대 등)이 있지만 맥북, 윈도우 노트북엔 LTE 모듈, 모뎀이 장착되어 있지 않아요. 그래서 별도의 핫스팟을 열어서 인터넷을 사용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는 회사 환경에서는 개인용 핫스팟을 열 수 없도록 윕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USB 테더링은 가능해요. 이런 경우 스마트폰의 USB 테더링을 사용해 개인 인터넷 환경을 사용하고 있는데 화장실을 가거나 어디 자리 이동해야 될 때 마다 폰을 들고 가면 인터넷이 풀리면서 인터넷이 필요한 프로그램이 죄다 꺼지고 로그아웃되서 다시 열어야되고 불편 합니다~

그래서 이런 USB, 유선 형태로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 하나 있다면 생각 외로 체감 되는 편리함이 컸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이 제품 말고 아예 USB 형태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USB 모뎀이 하나 있었는데, 해당 제품은 A타입에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되서 ‘윈도우’ 에서만 정상 동작하는 제품 이여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다른 LTE 모뎀들에 비해 높은 호환성

위에 기능 설명에 보시면 이 기기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인터넷 공유 기능만 만든 제품으로 기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기에선 모두 사용이 가능 합니다. 예를 들자면 맥북도 조금만 설정 해주면 갤럭시폰의 USB 테더링이 가능한데 이 제품도 갤럭시 제품으로 스마트폰 처럼 연결이 가능합니다.

다른 USB 모뎀이 특히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되는 종류라면 거의 윈도우 노트북에서만 호환 되는데 이건 큰 장점 이였습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GUI 제공, 한글 제공

두 번째로 큰 장점이라면 관련 GUI 가 제공된다는 점 입니다. 그냥 USIM이 꽂히고 USB로 되어 있는 제품들은 네트워크 환경이나 이런 내용을 연결된 기기에서 봐야 되는데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를 제공 하니까 네트워크 상태,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설정을 직접 기기에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큰 장점 입니다. 이런 제품들의 문제가 정보가 너무 없는데 처음 설정이 꼬여버려 제대로 연결이 안되는 시점에선 제품의 설정을 할 방법이 없어져 버려요 🥲 연결이 안되니 뭘 건드려 볼 수 없죠. 그런데 이 제품은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제품 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을 제공한다는 점도 아주 매우 너무나 큰 장점이죠. 이 제품은 삼성이 개발 한 제품이고 안드로이드가 기반이라 기본적으로 ‘한글’을 완벽하게 제공 합니다.

갤럭시 5G 모바일 와이파이 사용 후기

해당 제품을 사용해 보니 기대 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이 공존 했습니다. 첫 번째로 아쉬웠던 부분은 해당 제품이 5G 모바일 와이파이 제품인데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들어온 제품이 아니니까 5G를 이용하고 싶어도 직접 기기등록하고 5G 유심 지급받고 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일단 통신사에 찾아가면 ‘이 제품은 등록이 안돼요.’ 라며 거부를 당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제품으로 5G를 사용하고 싶다면 이미 5G 제품에 유심이 가지고 있다면 편하게 시도해 보겠는데 제가 그렇다고 갑작스레 5G 제품을 구매할 순 없으므로 이는 그냥 깔끔하게 포기 했습니다. 👍

그러다 보니 속도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USB 모뎀과 비교해도 큰 상향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