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탐방] “오후”에서 만난 저녁의 매력 – 크림치즈새우와 타다끼의 환상 조합!

강남 선술집 오후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93길 17 현진빌딩 2층
* 참고사항: 17~19시 입장 고객 가쿠빈 하이볼 무료 제공

크림치즈새우와 타다끼

강남 선술집 오후 방문

안녕하세요, 미닛킴 입니다! 오늘은 강남의 숨겨진 보석 같은 선술집 ‘오후’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주말 저녁, 여자친구가 네이버 블로그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간 이곳에서는 정말 특별한 맛을 경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제가 감탄하며 먹은 메뉴, 크림치즈새우와 소고기 타다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볼게요.

선술집 오후와의 첫 만남

선릉역 5번, 7번 출구로 나와 보이는 골목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큰 간판 아래 자리잡은 ‘오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이곳의 이름에서부터 적절한 음악,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특별한 맛을 기대하게 되는 거 같아요.

입구에서 선술집 오후가 Open 한지 얼마 안되 하이볼 무료 제공 이벤트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하이볼을 즐기는 저희 커플에겐 희소식 😁😁😁

입구 부터 진하게 풍겨지는 의 이자카야 느낌

오후의 첫 인상은 진하게 풍기는 이자카야 느낌 입니다. 입구부터 완전히 이자카야의 정석 적인 붉은 조명 인테리어와 함께 창문에 쌓여 있는 술병들이 인상 깊어요.

그리고 입구 위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고양이로 매력을 더합니다.

좋은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연인 간, 혹은 썸을 연인으로 만들기 위해 방문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오후는 예약을 통해 ‘룸’도 이용 가능 합니다. 조용히 대화를 하고 싶은 손님에게 아주 좋은 요소 입니다.

선술집 오후 실내

그리고 룸에 또 다른 장점! 바로 셀프 오더가 준비되어 있어요. 룸 에서 계속 알바생을 부르면 미안해져 너무 불편한 저…! 셀프 오더 여부가 되게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오픈 이벤트 외에도 준비 되어 있는 SET MENU EVENT

이자카야 하면 생각나는 위스키 ‘산토리’ 혹은 유럽의 인기 맥주 ‘스텔라’ 와 함께 술안주를 먹을 수 있는 Set Menu Event 도 진행 중이네요!

그 외에도 이자카야의 꽃 사케 SET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술집 오후 SET MENU EVENT

특별한 소스와 미친 비주얼을 지닌 소고기 타다끼

메뉴판에서 부터 저의 눈길을 끌고 얼른 먹어보고 싶었던 소고기 타다끼, 실물을 영접하니 진짜 비주얼이 ‘미쳤다’란 인상을 줍니다.

예쁘게 꽃 마냥 펼쳐진 타다끼 위에 얹어진 풍부한 채소의 양이 어우려져 환상적인 비주얼을 뿜어내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먹었던 다른 타다끼와 달리 선술집 오후의 타다끼엔 특별한 맛을 지닌 소스가 부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탕수육은 찍먹이냐, 부먹이냐 했을때 소스에 자신 있는 집은 애초에 소스가 부어져 온다던데…! 탕수육은 아니지만 기대가 되는 겁니다!!

선술집 오후 적극 추천 메뉴 - 소고기 타다끼

맛도 정말 일품 이였습니다. 새콤 달콤하며 타다끼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 식감, 그리고 이 소스는 같이 나온 양파와 각종 채소조차 너무나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채소 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마무리 하게 되었어요. 정말 적극 추천 하는 메뉴 입니다.

정말 완벽한 만남이라 표현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감히 바삭함의 정점이라 말할 수 있는 크림치즈새우

튀김이 성공적으로 맛있기 위한 요소 중 하나라면 바삭함을 빼놓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소스가 가득하면 이 바삭함이 죽고 눅눅해 지기 쉬워요. 하지만 선술집 오후의 크림치즈새우는 그 바삭함, 방금 튀겨낸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입안을 황홀하게 합니다.

거기에 오동동 차있는 속살에 술안주 메뉴를 시켜 배가 고프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소고기타다끼와 크림치즈새우만으로도 배가 한가득 찰 정도였습니다.

선술집 오후의 크림치즈새우

그리고 역시 소스. 메뉴 명이 크림 치즈 새우인 만큼 소스가 맛있어야겠죠? 그런데 네, 맛있습니다 (?) 튀김의 바삭함을 감싸는 달콤한 크림치즈가 가득 입안에 울려 퍼집니다. 둘의 조화는 완벽 그자체!

소고기타다끼와는 또 다른 결로 적극 추천하는 메뉴 입니다. 소스가 맛있으니 채소도 남김 없이 흡입 했을 것이란 건 이미 아시죠? 😁

다소 아쉬워도 먹을 만 했던 명란계란말이

앞의 메뉴들이 너무 맛있었던 탓일까요? 마지막 후식으로 시킨 명란계란말이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끝 맛이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여자친구 말론 맛술이 좀 들어가면 이런 맛이 나지 않나? 했던 이상한 단맛이 납니다. 일단 제 취향은 아니 였어요 🥲

그래도 명란이나 가스오부시와 같은 짠 부분과 조화를 이루면 어느정도 먹을만 했습니다. 다만, 명란을 고려해서 계란 자체에는 간을 많이 안 한 모양입니다. 위에 언급된 이상한 맛이 느끼한 부분인데 그래도 못먹겠단 절대 아닙니다! 제 취향에 안 맞았을 뿐이에요 🥲🥲

명란계란말이 -1
명란계란말이 -2

맛집으로도 데이트로도 소개팅 장소로도 적극 추천하는 선술집 오후

신규로 오픈한 맛집에서 이 정도 만족감을 느끼기 쉽지 않는데~ 여자친구의 리뷰를 위해 가서 빈말 하는게 아니고 (일단 제가 리뷰를 잘 써야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후후)! 진짜 맛있었습니다. 먹고 나서 주변 지인들에게 가게 추천을 잘 안하는데 진짜 맛있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거기에 좋은 분위기는 덤 이구요. 강남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로도 안성맞춤이라 데이트, 소개팅 코스로도 좋아 보입니다.

노래는 다소 저희 90년대생 취향 이던데 가게 주인분이 저희 세대 분이실수도 있겠네요 😁

맛도 분위기도 만점 주고 싶던 선술집 오후 솔직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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